아...뭐라고 검색하려했더라...
갑자기 떠오른것을 검색하려고 할 때...
순간 두뇌가 마비된것같은 느낌을 받은적이 있으신가요
저는 상당히 자주 겪었었는데요
그때마다 혼자 입으로 이상한(?) 추임새를 넣으며, 검색창에 '그그 뭐더라', '그그그그' 같은것들을 생각날때까지 계속 검색했었습니다 ㅋㅋㅋ;;
생각이 날 것 같으면서도 안나고...'내가 혹시 치매 초기증상인가?' , '나 왜이렇게 멍청하지..?' 라고 본인을 자책하며
끊임없이 똑같은 단어를 반복 입력합니다 그것도 아무 의미없는 단어를요 ㅋㅋㅋ
하지만 이건 누구나 겪어본 것이기에 치매나 건강에 대해서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이는 '인터넷 미아 증후군' 이라는 일시적인 망각 현상입니다.
인출실패
기억은 '입력 - 저장 - 인출' 세가지 단계로 이루어지는데요 '그그 뭐더라' 같은 현상은 인출실패에서 비롯된것입니다.
머릿속에 검색할 정보는 있는데 뱉어내지 못한거죠
단기기억의 용량이 적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기억을 책상에 비유하면, 오늘 봐야할 책들을 책상위에 쌓아 놓을때 책상의 면적에는 한계가 있어 빨리 사용하지 않고 다른 볼일들을 보다보면 새로운 책들이 계속 책상위에 쌓이면서 처음에 놔둔 책이 점점 밀려나버리는것.
따라서 사용하려던 단기기억을 순간적으로 잊어버리는 현상은, 책(기억)이 사라졌다기 보다는 다른 책(기억)에 밀려서 처음에 놔뒀던 책이 어디 있는지 찾지 못해 해매는 현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인터넷의 경우, 검색을 하기 위해 접속했다가 포털사이트 등이 제공하는 다양한 흥미거리(?)들이 눈에 팔려
이곳 저곳 클릭해보고 들어갔다가 나왔다가를 반복하며 결국 검색하려고 했던것이 기억이 안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해결책
정말 귀찮지만 가장 확실한 방법은 메모를 하는 것 입니다. 하지만 평소에 뭐 잠깐 검색할거라고 메모하는건 정말 힘 낭비라고 생각합니다.
두번째로 전에 하고있던 행동을 역순이나 정순으로 반복하면 기억이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찾고자 하는것을 까먹은 시간대의 행동이나 환경등을 비슷하게 이전처럼 해주면 됩니다. 잃어버린 물건을 찾기 위해 여태까지 왔던 길로 차례대로 되돌아가는 것과 비슷합니다.
네이버 지식인에는 위와 같은 질문이 올라왔다가 성지가 되었습니다.ㅋㅋ 네이버 지식in
글 내용 출처 링크 : 나무위키(인터넷 미아 증후군)